2022 비민주적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규탄 기자회견이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오늘(20일) 1시 35분에 열렸다.

고려대학교 등록금 문제 공동대응 특별위원장 김동현과 이용재는 "학교는 등록금 인상안이 가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22학년도 본예산에 등록금 인상분을 반영했다"며 방만한 등심위 과정과 회계 운영에 대해 비판했으며 이와 더불어 불투명한 장학금 집행을 지적했다.

이규상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등심위 외부 전문가 선임 과정에서의 학교 측 태도를 비판하며 "학생 측 외부 전문가 1인을 추가함으로써 등심위에서의 학교와 학생 측이 인원수를 맞춰서 실속 있는 토론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원 국제학부 비대위장은 외국인 학부생 등록금 7% 인상에 대해 "입지가 좁은 외국인 학부생에게 학교의 재원 충당 부담을 떠넘기기라는 것"이라며 등록금 인상을 요구하고 싶다면 인상분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고려대학교 등록금 문제 공동대응 특별위원회는 "학생은 ATM이 아니다!"라는 구호 아래 중앙광장에서부터 학생회관까지 행진이 이어졌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9: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