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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고대신문 | 등록일 : 2023-04-03 12:17:36 | 글번호 : 13116 | 0  269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고대신문 보도] 휴게실 없어 버스에서 쪼그려 자는 기사들

본교 세종캠퍼스에는 서울캠퍼스에서 오는 버스 1대, 대전에서 오는 버스 1대, 조치원역과 세종캠을 하루 40회 왕복하는 버스 2~3대가 오간다. 하루 5시간씩 자며 주 5회 이상 운전대를 잡는 기사들은 하루에 커피 10잔을 달고 산다. 휴식 시간이 생겨도 휴게실이 없어 버스 안에서 쉰다. 폭염에도, 한파에도 쉴 곳은 버스뿐이다. 기사들은 버스 복도에 돗자리를 깔거나, 트렁크 양옆을 열고 들어가 누워서 쉰다. 세종캠 총무팀은 “버스 회사 측에서 따로 건의한 적이 없어 교내에 휴게실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본교 서울캠과 서울대, 한양대 ERICA 캠퍼스 등은 이미 교내에 휴게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학생생활지원팀 이동현 주임은 “기사들의 피로가 누적돼 안전 운전을 하지 못하면 피해는 결국 학생에게 돌아온다”고 전했다. 박지후·정세연 기자 press@ http://www.ku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40817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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