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단과대마다 다른 과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답변 1. 고려대학교에는 비어있는 공간들이 존재한다. 학교와의 협의만 잘 이뤄진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생명과학대의 생명과학부와 보건환경융합과학부의 경우에는 현재 과방이 없다. 그러나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하나과학관에는 공간이 많다. 총학의 역할은 논의의 장을 만들고, 이 공간이 어떤 자치활동을 할 때 필요한지를 설득할 것.

질문 2. 총학생회의 비영리 법인화, 다른 학교의 사례가 있는가?
답변 2. 총학생회 비영리 법인화의 경우, 연세대에서 실시한 바 있다. 다른 학교에서도 실시했다. 충분히 우리도 가능하다. 비영리 법인화가 지금까지 되지 않은 이유는,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에는 독재정권에 맞서는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민주화 시대이므로 총학의 투쟁 주체는 국가가 아니라 학교다. 학생회가 비영리 단체가 되면, 법제적으로 학교라는 법인이 학생회라는 법인과 법적으로 논쟁을 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

질문 3. 구상하고 있는 교육 권리 찾기 운동의 방법론이 궁금하다.
답변 3. 교육 권리 찾기 운동이란 학내에 존재하는 모든 의제를 모두 포함해야 한다. 사이버 강의, 채점, 수강신청, 블랙보드, 등록금 등이 모두 고려해야 하는 의제다. 각 단위 학생회부터 기층적으로 올라가는 동시에 사이버 행사 속에서 각 개인이 바로 중앙단위로 연결하는 경우도 많다. 학과로 바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의 공간을 이용하는 등 조화롭게 찾고자 한다.

질문 4. 개운산 부지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가?
답변 4. 개운산 기숙사의 경우, 지킴이(자연 사랑)분들에 의해서 시행이 잘 안 되고 있다. 그래서 시선을 정릉 기숙사로 돌렸다. 그러나 기존처럼 오프라인으로 물리적인 행동은 지양할 것이며, 새로운 방식을 찾거나 대표자단같이 소수로 대담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질문 5. 시각장애인들은 어떤 배려를 받고 있는가? 소수자를 시혜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인권 의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답변 5. 개인 대 개인을 시혜적인 시각으로 본 적이 없다. 쌍방 배려다. 인권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자 하고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부족한 점이 존재한다. 모두가 모두를 서로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총학을 만들고자 한다. 시혜적인 생각으로 보는 것을 지양해줘라. 계층의 우월성을 가진 것은 전혀 아니다.

질문 6. 올해 초부터 교직원에 의한 학생들의 피해가 크다. 이에 총학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답변 6. 학생들이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 총학에서는 선도적으로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고민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교직원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질문 7. 과방 등의 방역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 총학에서 과방 관리를 통합적으로 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7. 각 단위별 과방 폐쇄 사항이 다른 것은 불가피하다. 자치공간에 대한 권리는 단위 내의 문제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는 가이드라인과 지표를 만들면 좋다고 생각한다. 방역의 실효성 문제에 대해 어디는 폐쇄 여부는 자치권의 여부이기 때문에 총학 단위의 결정은 무리다.

질문 8. 음반 발매나 요리 대회 등을 총학 단위에서 실시할 필요성이 있는가? 이미 단대별로 시행되고 있는 것도 있다. 공약의 필요성과 질이 부족한 것 같다.
답변 8. 올해는 공약집을 내세울 때 신중히, 코로나로 인해 많이 고민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 다만 해당 사업들은 모든 단과대에서 실시하는 것이 아니기에 침해가 아니다. 전체 학우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1순위이다. 이러한 작은 사업들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각 단위와 공동적, 효율적으로 진행을 하고자 할 것이다.

질문 9. 기숙사 내 취식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이 있다. 기숙사 앞 편의점에 이미 취식공간이 존재한다. 둘이 어떻게 다른가?
답변 9. 건물 밖과 안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편의점 앞에 테이블이 있기는 하지만 기숙사생들을 수용할 수 없다. ‘추가적인’ 취식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이 공약의 핵심이다.

질문 10. 20학번들은 문화행사를 경험한 적이 없다. 21 학번이 아닌 20학번에 제공하고자 하는 행사가 있는가?
답변 10. 현재 20학번들의 고려대학교의 문화 부분 체험 부재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20, 21학번 모두 모실 수 있는 새터와 문화행사를 생각할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려하고 있으나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다. 차후 단과대 논의를 통해서 구제하고자 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9: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