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드롭 제도의 경우, 학교 평가에 있어 수강생이 줄어 든다는 것에 대해 학교 측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가진 드롭 제도를 어떤 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답변 1. 중간고사 실시 전 7주 차까지로 실시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보고 나서 학점에 대한 걱정 때문에 드롭하는 것에 대해 학교 측이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제도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질문 2. 등록금을 소폭 인상하고 교육권을 압도적으로 올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답변 2. 지난 2019년 5월 회계 비리가 발생했다. 이는 학교의 재원이 부족한 것이라기보다는 올바르게 쓰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교에서 투명하게 회계 관리를 한다면 앞서 이야기한 공약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 3. 교육권 관련 공약에 무언가 짓겠다는 질문이 많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을 추산해 봤는가? 해당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답변 3. 학교 측에서 먼저 제시했던 것을 바탕으로 마련한 정책인 경우가 많다. 사이언스 파이파크가 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공약집에 있는 공학관의 경우, 외벽이 많이 허물어진 상태이다.

질문 4. 비대위의 대응이 늦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향후 ‘늦은 대책’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되는가?
답변 4. 학우들이 늦다고 느끼도록 움직인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하는 바다. 비대위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비대위는 각 단위의 일도 병행해야 하므로 집행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총학생회가 의지를 갖추고 노력한다면 속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 5. 총학생회비 납부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 회비를 인상하는 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답변 5. 총학생회비의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그에 대한 인상은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총학생회비 납부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결산 금액이나, 금액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알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친절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질문 6. 학생참여예산 제도 개선 방안의 정식 도입을 앞두고 제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보일 노력은?
답변 6. 학생참여예산 제도의 이용에는 학생들의 직접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우들의 의견을 직접 받고 학생사회의 논의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총학생회가 학우들과의 논의 없이 실시한다면 괴리감을 심어줄 수 있다. 그러므로 직접 다가가는 예산제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질문 7. 리프트 밴이 정식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자정진 강의에는 자막이 있지만, 자막이 없는 강좌도 많다. 이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학생들을 위한 대응책이 있는가?
답변 7. 리프트 밴은 도입됐지만, 실행은 되지 못하고 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막 문제의 경우, 코로나 19사태로 자막이 없어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들었다. 학교 측에서 인력을 충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애인권센터에서는 비전문적으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 전문인력을 투입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질문 8. 학내 여러 공간에 대한 이슈가 있다. 학생관 엘리베이터 교체, 애기능 보수 등 교내 공간에 대한 논의가 어느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지, 여기에 대해 얼마나 잘 인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어느 공간에 대한 이슈가 가장 중요한지?
답변 8. 위원으로서 회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캠퍼스 내 공간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사이언스 파크와 과도관 문제 등 공간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안은 공학관 외벽의 문제이다. 안전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이다. 사이언스 파이파크 역시 중요하다고 본다. 학생 자치공간이 사라지고 주차장으로 대체되었다. 이는 교직원과 대학원생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처사이므로 문제가 된다. 또한, 인문사회관도 철거 이후 현재까지 이용되지 못하고 있어서 중요한 공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질문 9.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인데, 총학생회가 아니라 단과대를 중심으로 진행하니 혼란이 발생한 바가 있다. 공지의 시간 차이가 생기는 등 미흡한 분이 많은데, 이를 어떻게 개선할 예정인가?
답변 9. 총학생회 없이 비대위 체제로 실시되면서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미흡했던 바가 있다. 학부/학과별로 다른 일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사전에 고려하고자 한다. 각 단위의 논쟁에 대해 총학생회 차원에서 통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탑-다운(상의하달식) 방식을 활용할 것이다.

질문 10. 비대면 수업 시행에 관해서도 마찬가지고, 학교에 단순히 요구하는 것에 그칠 뿐 만족스러운 결과가 없었다. 학교를 설득하는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답변 10. 학교에서 비대위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사이언스 파이파크 등에 대해 학생들과 논의하지 않은 이유로 ‘학생회가 없다’는 것을 들기도 했다. 총학생회가 된다면 대표성을 지닐 수 있다. 학생들이 절감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학교를 대상으로 의견을 관철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 11. 선거 운동이 없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질문 창구가 없어서 아쉬웠다.
답변 11. 코로나 19로 인해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었다.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이 고민됐으나, 안전이 1순위였으므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없었던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번에는 온라인 선거인만큼 선거원들에게 공지하고 정돈을 하는 기간이 필요했다. 규칙 확정 회의도 새벽 시간에 하는 등, 시간 소요가 많았기에 양해 부탁드린다. 하지만 회칙과 규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기에 조심성을 유지했다.

질문 12. 작년 총학생회보다 사업의 다양성이 떨어졌다. 단순히 코로나19를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올해 비대위에 비해 더 나은 단위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가?
답변 12. 중비대위에서 수고는 해주었지만, 기존 행사의 연속성을 찾지는 못했다. 일부는 정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애기능에서는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온라인으로라도 지속한 바 있다. 총학생회 역시 이런 식으로 지속할 것이다. 공간관리 찾기 운동 등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소통 창구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 더 다채로운 행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20: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