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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고대신문 | 등록일 : 2024-05-08 12:30:57 | 글번호 : 13890 | 0  531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고대신문 사회] 재개발 잰걸음에도, 안암은 어려워…“아파트 집착 버려야”

“고려대 언니, 오빠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동네가 무서워져요.” 안암에서 나고 자란 성신여자중학교 2학년 백소연(여‧13) 양은 “엄마가 저녁엔 낡은 빌라가 몰려있는 골목길로 다니지 말라고 신신당부해요”라 말한다. 낡은 건물이 재정비되지 않으며 안암동은 대학 시절 잠시 지나치는 동네, 싼 월세를 찾아 떠밀리듯 정착한 서울살이 초년생과 노인들의 동네가 됐다. 간헐적으로 이뤄지는 재개발‧재건축은 좀처럼 진척을 못 내고 있다. 본교 이공캠 신공학관 뒤에 맞붙은 오각형의 대광아파트는 1996년 LP 가스폭발사고 2년 후 재건축조합을 설립했지만 준공 53년 차인 지난해에야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졌다. 글 | 이경준 aigoya@ 사진 | 하동근 기자 hddngn@ https://cms.ku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42330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6: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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