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공지했었죠.
하지만 이번 중간고사의 경우, 대면 시험 진행 여부를 담당 교원의 재량에 맡겼습니다.
장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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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학교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중간고사 실시 공집니다.

이번 학기에는 교무처에서 시험 방식의 원칙을 별도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학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비대면 시험 또는 과제물 대체를 원칙으로 한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즉, 시험 방식에 대한 수업 담당 교원의 선택 폭이 늘어난 겁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강의실 방역 관리 기준에 따라 강의실 내 거리두기가 진행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기준으로 좌석이 있는 강의실에 칸막이가 없을 경우 두 칸의 좌석을 띄워야 합니다.

만약 칸막이가 있는 경우에도 한 칸을 띄워야 합니다.

[이찬영/ 경영학과 21학번 : 원칙적으로 비대면으로 하지 않고 그 둘 중에서 선택을 하게 하는 방법은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공지사항 같은 것을 통해서 설문조사를 한다든지, 학생들의 의견도 어느 정도 반영을 해주시는 방향으로 교수자님들께서 자율적으로 (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러한 시험 원칙의 변화는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2학기 대학 학사 운영 및 방역 관리 방안’에 따른 조칩니다.

교육부는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에 따라 전 국민 70%의 백신 1차 접종 완료 시기를 기점으로 대면 활동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우리 학교 학사팀은 “2차 접종을 완료한 학생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대면 시험 실시에 대한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각 수업에서 중간고사 시험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55.5%로 집계됐습니다.

KUBS 장재준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10: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