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전 제주국제대전 승장 이중규(체교98) 감독, 수훈선수 권도희(국제스포츠16), 위재은(국제스포츠15) 인터뷰

승장 이중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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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경남 합천/ 글 이동훈 기자, 사진 신주윤 기자]

- 전반 초반 황혜수(국제스포츠15)를 교체했는데 체력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라도 있는지?

제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다득점을 노리자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시한 선수의 의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지 않아서 이른 시간에 교체를 했습니다.

- 전반 중반부에 이지민(국제스포츠17)과 권도희의 포지션 체인지는 어떤 의도였는지?

상대인 제주국제대의 모든 선수들이 하프라인 밑까지 내려와서 수비를 하는 바람에 공격의 활로를 트기 위해서 슈팅이 좋은 선수를 중앙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서 올려주는 공을 배후로 들어가서 마무리하는 훈련을 했는데 그 부분을 경기에서 실험해보기 위해 포지션을 바꿨습니다.

- 하루 뒤에 바로 있을 4강전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 같다.

오늘 비를 맞고 경기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울 수는 있지만 내일 야간 경기이고 오늘 경기에 나오지 않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훈선수 권도희 인터뷰

- 오늘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을 부탁한다.

저희가 생각했던 그림이 있었는데 그 만큼 경기가 안 풀려서 애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반 중반부에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는데 측면에 있을 때 경기력이 좀 더 좋았습니다.

- 오늘 경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임했나?

지난 예선 때 무실점으로 마쳤는데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로 제주국제대학교에게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하고 싶었습니다. 

- 이번 대회 목표는?

저희 팀은 당연히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남은 4강전과 결승에 진출한다면 결승전까지 해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고 싶습니다.

위재은 인터뷰

- 이번 대회 3경기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상대 팀이 한 수 아래였어도 본인에게 득점이 몰렸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

감독님께서 기회가 될 때 마다 득점할 수 있는 위치로 빨리 찾아서 이동하라고 따로 지시를 내려주셨습니다. 상대가 저희보다 한 수 아래의 팀이다 보니 그 부분을 경기 중에 계속 실행하라고 하셨고 그게 잘 이루어져 득점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 이제부터 만날 상대는 비슷한 레벨의 팀들일텐데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줄 것인가?

상대팀의 전력과 상관없이 플레이스타일을 바꾸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득점을 노릴 생각입니다.

- 후반 중반부 공격 찬스가 와도 슈팅을 시도하지 않고 계속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의도한건가?

그 부분은 저희가 의도한 부분입니다. 감독님께서 저희에게 슈팅을 요구하기보다는 경기 중에 패스 게임을 시도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남은 경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아직 준결승과 결승이 남아있기 때문에 득점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골을 넣을 수 있을 만큼 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