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동원(체교92) 감독, 울산대 유상철 감독, 수훈선수 박하빈(울산대16) 인터뷰

<고려대 서동원(체교92)감독 인터뷰>

-후반에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경기의 패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뭐 하나를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 실점 순간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게 패인인 것 같습니다.

-이번 패배로 인해 조 2위로 올라갈 확률이 높아졌는데, 감독님께서 생각하셨던 구상과 달라진 점은?

조1위로 올라가나 조2위로 올라가나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맞닥뜨리기 때문에 조1/2위는 상징적인 의미이고 사실상 만나는 상대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조 2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남은 토너먼트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올 시즌 선수들 스쿼드가 많이 부족해서 여름철 대회에 특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 첫 경기인데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흡족한 경기력이 나오진 않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 준비한 만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울산대 유상철 감독 인터뷰>

-오늘 경기 승리 축하드립니다.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맞춤 전략 준비하신 것 있으신가요?

보다시피 전반전과 후반전의 멤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반전에 우리가 그동안 안했던 킥으로 한 플레이를 했고 그 부분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승리로 어느 정도 조 1위는 확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토너먼트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실 것인지?

조1위로 올라가는 게 연이은 경기가 없기 때문에.. 조1위로 가고 싶은 생각이 많았어요. 그래서 후반에 승부수를 던져야겠다 싶어서 선수교체를 많이 했었는데.. 토너먼트는 상대가 어느 팀인가에 따라 전략이 바뀌어야하기 때문에 준비를 더 잘해서 올해는 더 높은 점수로 정상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울산대의 보완할 점은?

첫 경기라 몸도 풀어야 하고 환경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에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수비적인 부분, 세밀한 부분을 경기를 하면서 맞춰가야 할 것 같습니다.

<수훈선수 박하빈(울산대16)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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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득점 소감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가 부상으로 4,5개월 운동을 쉬었는데 경기장에 넣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주위 선수들이 제가 득점할 수 있게 잘 도와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너먼트 진출은 기정사실화 됐는데 토너먼트에 임하는 소감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저희가 추계연맹전 4강에서 멈췄는데 이번에는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