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골을 쏘아올린 유범석

 

[SPORTS KU=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글 백진현 기자, 사진 김가현 기자] 24일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제37회 유한철배 광운대전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광운대학교(이하 광운대)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었다. 페널티박스에서 나오자마자 쏜 슈팅을 골로 연결시키며 고려대의 흐름을 지킨 선수, 데뷔 골의 기쁨을 유한철배 광운대전에서 맛 본 유범석(체교17)을 만나봤다.

SPORTS KU(이하 KU) : 데뷔 골을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유범석(이하 유) : 대학에 와서 한동안 골 소식이 없어서 생각이 많았었는데, 오늘 운 좋게 상황이 나와서 기쁘다. 하지만 그전 상황에서 무리한 반칙으로 페널티 받아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KU : 페널티박스에서 나오자마자 골을 성공시켰다. 예감을 했는가?

유 : 페널티박스 안에서 단독 찬스가 한번 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나오자마자 찬스가 왔고, 퍽을 잡는 순간 넣을 수 있을 거란 느낌이 왔다.

KU : 오늘 경기 내용 중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유 : 골 찬스 놓친 것은 물론 아쉽고, 2번이나 무리한 행동으로 페널티를 받아 팀에게 피해를 준 것이 아쉽고 미안하다.

KU : 잦은 페널티를 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유 : 제 플레이가 워낙 거치고 모션들이 크다보니 그런 것 같다. 또한 제가 아직 평정심이 부족해서 저도 모르게 경기 도중 과격해지는 부분이 페널티를 받는 큰 요인인 것 같다.

KU :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는?

유 : 매 경기마다 페널티를 받고 있는데, 페널티를 줄이면서 정당한 수비로 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