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 글 김태익 기자,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무너진 대학최강의 자존심을 세울 기회가 왔다. 정기전 패배와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농구부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지난 7월에 열린 MBC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는 서울 대표로 전국체전 참가 자격을 얻었다. 고려대는 지난 2015년 이후 2년만의 출전이자, 2014년 상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3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고려대의 첫 상대는 광주 대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다. 양 팀은 청주체육관에서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 20분에 만난다. 고려대는 올해 대학리그에서 조선대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결과는 고려대의 101-62 승리. 그러나 고려대로선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단 최근 3연패의 무거운 분위기를 빠르게 추슬러야하고 4학년 3인방(김낙현, 최성원(이상 체교14, G), 김윤(체교14, F))은 KBL 드래프트 준비로, 전현우(체교15, F), 유태민(체교15, G)은 각각 부상과 교생실습 등으로 인해 대회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식스맨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 98회 전국체전은 충주와 청주 등 총 69개 경기장에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09: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