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과 23일에 개최되는 고연전에 설치될 베리어 프리석에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장애 학우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베리어 프리석의 티켓수가 늘어난다. 작년의 경우, 농구의 티켓 수가 15장이었으며 아이스하키는 배정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농구 16장, 아이스하키 8장을 배정받으며 총 9장이 더 늘었다.

야구와 축구, 럭비는 티켓에 상관없이 장애 학우들이 경기장에 오면 관람할 수 있다. 단, 지정된 베리어 프리석에 의무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 자율적인 자리 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작년까지는 장애 학우들을 위한 전용 통로가 일반 통로와 함께 있었지만, 올해는 장애인권위원회의 요청으로 모든 경기장에 장애 학우만을 위한 통로가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호 장애인권위원회 위원장은 “기존에 주로 표를 배정받았던 KUDA에 소속돼있지 않은 장애 학우들도 고연전을 볼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며 “내년부터는 별도의 고정인원이나 티켓 분배 원칙을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기자(ru0126@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4: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