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두고 총학생회 선본인 고대공감대를 향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에는 41대 고대공감대 총학생회가 퇴임 행사에서 학우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준 것을 두고 법대 측에서 ‘사전 선거 운동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법대 측에서 선거시행세칙 위반을 거론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검토를 요구했지만 실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뒤이어 정치외교학과
와 사회학과 학생들이 ‘고대공감대와 중선관위의 묵살’을 지적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고대공감대 선본 부후보인 강재규씨의, 이른바 ‘폭력 동영상’이 유포돼 학우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후보의 자질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한편 의도된 편집으로 특정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일고 있다.
강재규 후보 본인과 체육국 측에서 입장을 밝혔지만 그 해명의 내용조차 학우들 사이에 논란의 여지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본교 응원단에서 지난 총학생회의 재정운용 문제를 들어 고대공감대 선본을 지적했다.
매년 지급되던 고연전 지원금을 올해에는 받지 못했고 아직 총학생회 측과 이 문제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이다.
실제로 응원단의 임은지 부단장은 '고연전 지원금이 절대 적은 액수가 아닌 만큼 올해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면 내년 고연전에 큰 차질이 생
길 것' 이라며 불만을 호소했다.
또 2009 고대공감대 선본의 캡슐 수면실 공약도 논란의 여지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 25대 동아리 연합회에서, 학생회관 내의 공간 부족, 학생 자치 공간의 부족 등을 근거로 고대 공감대 선본의 캡슐 수면실 학관 내
설치 공약을 비판하고 나섰다.
계속해서 고대공감대를 향한 비판적 여론이 이어지면서, 과연 이것이 정당한 것인지 혹은 과도한 네거티브 전략의 산물인지, 학우들의 판단
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일 : 2008-11-28
KUTVnews 왕현경기자(nawhk@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20:1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