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과 11월 19일 열린 본교 학생처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등록금 동결 및 장학금 확충 계획이 확정되었다.

본교는 2009년에 등록금 동결과 더불어 가계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교·내외 장학금 50억을 확충할 예정이다.

정수환 전총학생회장은 장학금의 성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등록금 동결과 장학금에 대한 다음 논의는 차기 총학생회장에게

인수해 논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 밝혔다. 평균 등록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화여대를 비롯하여 성신여대, 상지대도 등록금

동결 계획을 밝혔다.

총학생회 두 선본 모두 학교가 밝힌 등록금 계획 이후에도 등록금 공약의 접근 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깨어나다 선본은 이제는 등록금 동결이 아닌 등록금 인하의 목표를 걸고 등록금의 상한선을 두는 등록금 상한제, 학교 졸업 후나 여윳돈이

있을 때 등록금을 납부하는 등록금 후불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5단계 로드맵을 통해, 대학 연합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연합해 등록금 문제를 전 사회적인 이슈로 이끌어 낼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의 전국 70여개 대학 학생회의 연합으로

영향력 있는 전국 단위의 동맹휴업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고대공감대 선본은 등록금 동결이 등록금 문제의 전적인 해결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며, 국내 최고 수준인 계절학기 등록금 인하, 등록금 반값

공약 실천을 위해서 학내외 모든 기구와 협조해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했다. 우리 학교가 등록금 동결을 확정한 것이

공감대 선본이 내세웠던 공약의 방침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입장이다.

침체된 경기에 선본들이 등록금에 관한 공약을 속속들이 내어 등록금 인하를 약속하고 있다.

어떤 공약이 학우들에게 호소력있고 현실성 있게 다가갈지, 어떤 공약이 학우들의 표심을 이끌 수 있을 지 기대되는 바이다.

작성일 : 2008-11-28
KUTVnews 강슬기기자(tmfrl10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