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들의 조기 수강 신청 제도에 대한 불만 잇따라 조기 수강 신청 기간은 기말고사 전에 실시된다. 조기 수강 신청 제도는 학우들의 강의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과목의 수강인원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학과 인기 과목은 조기 수강 신청 기간에 인원이 다 차게 되어, 뒤늦게 시간표를 정정한 학우들은 수강인원이 늘려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교무지원팀 김동균 교무기획처장은 “지금까지 계속 전공신청이 기말고사 이전이었고,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공배정이 되지 않은 학부생들은 기말고사 성적이 나오기 전에 수강신청을 해서 전공 합격여부를 알지 못할뿐더러, 신청한 전공을 배정받지 못하게 되면 시간표를 바꿔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 현재 이화여자 대학교, 연세대학교는 조기 수강 신청 제도 없이 학우들이 과를 배정받은 후 개강 전에 일괄적으로 수강신청을 하고 있다. 강민지 학우(정경대, 08학번)는 “전공을 배정 받지 않고 조기 수강신청을 하게 되면 나중에 원하는 과를 가지 못했을 때 시간표를 다시 정정해야 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적 수업 지원팀 유신열 과장은 “조기 수강 신청 제도가 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많기 때문에 학우들이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공이 배정되기 전에 수강신청?
작성자 : 김지원 작성일자 : 2008-11-24 오후 5:55:18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13:4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