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시험기간이 많은 이공계 학우들을 위해 과학 도서관 열람실을 24시간 개방했으나 공과대학 학생회에서 과학 도서관 측에 하나스퀘어 24시간 개방을 요구했다.

공과대학 학생회는 작년부터 하나스퀘어, 과학도서관 양 쪽 모두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작년 5월 시범적으로 이를 운영해본 결과, 총 1000석에 달하는 좌석에 대한 이용이 많지 않아 하나스퀘어와 과학도서관을 모두 개방하는 것은 낭비라는 결론을 내렸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정연기 씨는 “하나스퀘어가 24시간 개방되면 과학도서관 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은 이뤄지지 않지만, 하나스퀘어의 열람실 좌석이 150석 정도 더 많아 이와 같이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나스퀘어 앞에는 하나은행 ATM기가 있어, 하나스퀘어 24시간 개방이 이뤄지면 공대 학생회의 공약이었던 24시간 ATM기 사용이 가능해진다.

학생지원부 측에서는 현재 하나스퀘어가 24시간 개방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보안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과 CCTV 설치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대 학생회는 현재 과학도서관 측으로부터 하나스퀘어 24시간 개방에 대한 확답을 얻은 상태이며, 이는 10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