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고려대학교에 장학금 1억 쾌척

                                                                                                                                  글 이동하 기자
                                                                                                                                 사진 고려대학교 제공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의 축구선수 이천수(체교00)가 지난 4일 모교 고려대학교를 방문했다. 이천수는 고려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을 기부하며 기부식에 참석했다. 이천수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자신의 후배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장학금 등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졸업 이후에도 고려대학교 소속으로 활약한 이천수는 “재학 중에도,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여러 선배들로부터 크고 따뜻한 마음을 많이 받았다. 나 역시 후배들에게 선배의 마음을 담아 격려하고 싶었다”라고 표현했다.

또, 발전 기금에 대해서는 “졸업 후에도 후배들을 만나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지덕체(智德體)를 갖춘 훌륭한 운동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구국가대표팀으로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그리고 프로선수로 유럽무대와 중동을 누빈 이천수는 2000년 아시안컵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 데뷔해 A매치 78경기 10골을 기록했다. 특히나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예선 토고전에서의 눈부신 프리킥은 아직도 국민들의 기억에 생생하다. 후배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이천수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4:5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