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4일부터 21일 까지 정경대 학우를 대상으로 곽승준 , 김병국 교수의 복직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학우가 두 교수의 복직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 출범 시 국정기획수석을 맡은 경제학과 곽승준 교수와 외교안보수석을 맡은 정치외교학과 김병국 교수는 지난학기 강의를 개설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설된 강의를 다른 교수로 대체하고 공직에 진출한 바 있다.
두 교수는 지난 6월 국정혼란의 책임을 지고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위장전입, 탈세,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 되어왔다.
현재 두 교수는 복직을 신청한 상태이며 이에 대하여 208명의 응답자 가운데 63.3%의 학생이 두 교수의 복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대 이유로는 학우들의 수업권 침해가 많았으며, 도덕성 문제가 그 뒤를 따랐다.
복직에 찬성하는 27.4%의 학우 중 복직 찬성 이유로 '교수들의 복직은 교수들이 본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이라 답한 학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 국정 혼란과 도덕성은 교수로서의 덕목과 별개라는 답변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정경대 학생회는 두 교수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학내외 언론 기자 회견 등 두 교수의 복직을 규제하는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 
작성자 : 김인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