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야구부는 작년 고연전에서의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그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다지고 있다.
|
|
본교 야구부는 올해 전체 전적 19전 12승 7패로 승률 63.16%를 기록하며 경기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3승 2패를 기록했으며, 올해 최근 있었던 회장기 전국대학 야구하계리그전에서는 연대를 이기고 올라가 준우승을 거두는 등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
|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우리학교 야구부
@KUBS
|
|
이제 남은 일은 온 고대 학우의 염원인 정기전에서의 야구의 승부를 해내는 일 뿐이다.
|
|
#어김없이 돌아온 정기 고연전, 마운드부터 우위에 선다.
|
|
야구는 전통적인 고연전 효자종목이다. 다른 종목이 2~4승 차이로 우열을 겨룬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야구부가 개설된 이래 역대 전적 21승 4무 12패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
|
지난해부터 우리학교 야구부를 맡고 있는 양승호 감독은 “타 경기에서 선수들의 사기 등을 고려해 고학년을 주로 기용한다면, 1년에 한번 있는 정기전은 우리와 고대인의 축제이기 때문에 실력이 좋다고 판단되면 저학년 선수를 등판할 것”이라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밝혔다.
|
|
|
실력있는 선수라면 학년에 상관없이 등판하겠다는 양승호감독
@KUBS
|
|
연세대학교가 작년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정기전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박성호, 신정락, 임치영 등을 중심으로 한 마운드가 건재하고 타선도 날이 갈수록 짜임새를 갖추고 있어 어느 정도 우리학교의 우세가 점쳐진다.
|
|
|
|
우리의 마운드를 건재하게 지켜줄 투수 삼인방 (좌측부터 신정락, 임치영, 박성호)
@KUBS
|
|
우리학교는 이번 해에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성호와 사이드암 투구에서 시속 150km까지를 던지는 신정락, 연대와의 경기에서 특히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임치영 선수가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야구 경기는 투수가 얼마나 많은 이닝을 안정되게 던져주느냐가 관건이다.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는 팀은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
|
#발빠르게 기동력 있는 야구 선보인다.
타선에서는 연대의 왼쪽 수비에 대처하는 공격이 필요하다.
|
|
중앙대 야구부 정기조 감독은 고대와 연대의 전반적인 전력을 7:3에서 6:4 정도의 고대의 우세로 보고, 특히 연대의 1학년 좌투수인 나성범의 투구에 대한 대비가 이번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성범은 포수인 형 나성용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여러 경기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
|
우리 타자 중에는 유병조가 타격감이 좋다. 개인기록에서 유병조는 타점 17점과 득점 15점, 홈런 4개로 팀 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홍재호, 박세민, 권영준도 그 뒤를 받치며 필요할 때의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역할을 착실히 하고 있다.
|
|
|
타격감이 좋은 기대되는 타자, 유병조
@KUBS
|
|
아마추어 야구 경기는 선수들의 심리적 요인이 승부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끝까지 잠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이제 고려대 야구부의 모든 준비는 끝났다. 창단 60주년을 맞는 고려대 야구부가 얼마나 멋진 승리로 9월 5일을 기념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