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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강의동 내 고시실을 임시로 이전 할 장소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시설부에서는 당초 고시실 이전 장소로 중앙광장 열람실,
백주년기념관 CDL을 후보지로 선택했고,
특히 중앙광장 열람실을 우선적으로 검토했다.
고시실이 백주년기념관 CDL로 옮겨지려면
환기를 위한 벽채 공사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우들은 이미 포화상태인 중앙광장 열람실에 고시실이 설치되면
불편을 겪게 된다는 이유로 불만을 표시했다.
시설부와 학생지원부는 재검토 끝에
최근 백주년기념관 열람실로 고시실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중앙광장 열람실의 경우와 같은 이유로
고시실을 백주년 기념관 열람실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담당 부서인 시설부 직원 김흥덕 씨는
"백주년기념관 열람실의 경우 시험기간을 제외하면 학우들의 이용이 많지 않으므로
시험기간의 열람실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험기간에 문과대, 경영대, 법과대, 정경대, 사범대의
강의실을 개방하는 안이 극복 방안으로 나온 상태다.
김흥덕 씨는 “시험기간에 각 대학에서 100석 정도의 강의실을 하나씩만 개방해도
학우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단과대들과 협의를 통해 8월 초 중에 합의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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