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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등록일 : 2007-03-30 09:44:32 | 글번호 : 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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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법대, 연대 상대” 이젠 옛말

 

“고대 법대, 연대 상대” 이젠 옛말

최근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장하성)과 연세대 법과대학(학장 홍복기)이 단과대학 발전을 위해 뛰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세간에선 고려대는 법대를, 연세대는 상대를 우선적으로 꼽아왔던 게 사실. 고려대 경영대학과 연세대 법과대학은 이런 기존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공격적 신입생 유치전을 펼쳐 주목받았다. 우수 합격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장하성 경영대학장이 직접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깜짝 이벤트까지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고교 진학지도 교사들을 초청, 단과대학 차원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영대학만의 독자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하성 경영대학장은 “고려대라는 간판보다 고려대 ‘경영대학’을 믿고 학생들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고려대보다 ‘경영대학(KUBS·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경영대학에서 고려대 총장이 연이어 나온 사실도 경영대학 발전과 무관치 않다. 어윤대 전 총장은 경영대학원장을, 최근 사의를 표한 이필상 총장은 경영대학장을 각각 거쳤다. ‘장하성 펀드’를 이끌고 있는 장하성 경영대학장도 이에 못지않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03년 ‘엘지-포스코 경영관’ 준공 △2005년 국내 최초 학부, 일반·경영대학원 AACSB(세계경영대학협의회) 인증 동시 획득 △2006년 경영전문대학원 개원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인프라 개선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고려대 출신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수가 연세대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징표로 꼽히고 있다.

연세대 법과대학은 2007학년도 입시를 맞아 8개 일간지에 단과대학 차원의 독자적 광고를 내보내며 신입생 유치에 힘을 쏟았다. 그간 일절 광고를 게재하지 않았던 연세대로선 이례적인 경우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열린 연세대 입시설명회에서도 법과대학은 단과대학 차원의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수 신입생 모집에 열을 올렸다.

최근 몇년간 법과대학 입학정원을 100명 가량 대폭 증원해 올해부터 260명에 달하게 된 것은 법과대학을 발전시키겠다는 또다른 의지 표현으로 읽힌다. 입학정원 증가에 따라 지난 2001년 신축된 광복관에 이어 올해 제 2·3 광복관 증축도 계획하고 있다.

연세대가 추진 중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들어설 ‘글로벌 법 센터’와 ‘연세 로펌’은 로스쿨 도입과 법학 세계화에 대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문의 수월성 △교육 성과의 수월성 △로스쿨 준비의 수월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2006년 연세대 출신 사법고시 합격자 수가 121명으로 증가, 고려대 출신 합격자와의 격차를 20여명으로 좁힌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법과대학 관계자는 “고려대는 법과대학 입학정원이 두배에 가까워, 실질적 합격률은 연세대가 오히려 높은 편”이라며 “최고 수준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고시반 운영으로 법과대학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밝혔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고려대 법대와 연세대 상대. 최근 단과대학 차원의 독자적 행보에 나선 고려대 경영대학과 연세대 법과대학이 그간의 판도를 뒤집고 각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대학신문 2007/2/26~3/3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6-17 01:48:41:


댓글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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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07-04-12 02:49:25
고법 고경이라는 말이 나와야 할텐데 말이죠 ㅎ :


댓글 2 익명 2007-04-22 13:42:58
솔직히 연경...진짜 고대한테 이기는거 하나도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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