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보안 강화를 위한 안전 개선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경비업체 에스원과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총무부에 따르면 실질적인 사업은 8월부터 시행됐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이번 개선사업은 담당업체인 에스원의 기부를 받아 이루어졌다.

현재 캠퍼스 내에는 복합형 방범기와 CCTV 추가설치가 이루어진 상태다. 우리학교 총무부는 다람쥐길과 여학생 기숙사, 4·18 기념관 뒤쪽 등 교내 안전취약 지구 7곳을 선정해 복합형 방범기를 설치했다. 이 기기는 CCTV 기능 이외에도 비상상황시 벨을 누르면 상황실과 연결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전거 도난사고 관련 민원이 늘면서 자전거 거치대에 CCTV가 설치됐다. 총무부 강만식 과장은 “학생들의 민원을 반영해 학내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사업의 취지를 전했다.

강 과장은 “추후 외부인 출입관리를 위한 안전조치와 영상감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능형 영상감지는 기존 CCTV에 영상을 인지하는 기능을 추가해, 외부인의 수상한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상황실로 연락이 가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배기림 기자(kirimb@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