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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후 5시부터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정기 고연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우리학교가 연세대에 3대 2로 17년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1피리어드 경기 초반 5분 20초경 황두현(체교13,FW)선수의 어시스트로 김영훈(체교13,FW)선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우리학교 선수들은 더욱 과감한 플레이로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 8분경 연세대의 5대 4 파워플레이 상황으로 우리학교는 수적 열세에 밀렸으나 2분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앞선 스코어를 지켜냈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연세대의 역전골을 위한 강력한 슈팅이 이어졌지만 박계훈(체교11,GK)골리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피리어드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다시 5대 4 연세대의 파워플레이 상황이 됐지만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우리학교 유신철(체교12,FW)선수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 기세를 몰아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우리학교 장용원(체교14,FW)선수가 1피리어드의 마지막 골을 성공시켜 1피리어드는 3대 0으로 우리학교가 압도적으로 앞선 상황으로 끝났다.
2피리어드는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플레이로 인해 연세대의 파워플레이 상황이 펼쳐졌다. 연세대는 골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연달아 슈팅을 하며 골찬스를 노렸지만 박계훈 골리의 선방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경기 11분경 양교의 응원 열기가 과열되어 잠시 경기가 중단되고 앰프 사용을 멈추고 나서야 다시 경기가 재개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2피리어드 종료 2초를 남기고 연세대 전정우(13학번, FW)선수가 한 골을 성공시키며 3대 1로 우리학교가 앞서며 2피리어드를 마감했다.
마지막 3피리어드는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서로의 골대 주변을 맴돌며 골 기회를 노렸다. 우리학교는 정기 고연전에서 연세대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던 경험이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경기 7분 30초 경 우리학교 김영준(체교13, DF)선수가 퇴장하고 뒤이어 9분 20초경 윤재현(체교13, FW)선수의 퇴장으로 연세대 5대 3 파워플레이 상황의 궁지에 몰렸다. 연세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4분을 앞두고 양 팀은 작전타임을 가졌다. 연세대는 골리를 빼고 플레이어를 6명으로 총공격을 퍼붓는 과감한 전략을 펼쳤다. 경기종료 1분정도를 앞두고 연세대 이강수(13학번, FW)선수가 골을 성공시켜 3대 2의 상황이 됐다. 그러나 3피리어드 경기는 3대 2로 우리학교의 승리로 끝났다.
아이스하키 경기의 승리로 고연전 첫 날 우리학교는 연세대에 세 종목 모두 승리를 거두어 3대 0 스코어로 사실상 고연전 승리를 확정했다. 내일(11일)은 잠실 주경기장에서 럭비와 축구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피리어드
고려대
5분 20초 경 김영훈(체교13, FW) 골
17분 경 유신철(체교12, FW) 골
18분 30초 경 장용원(체교14, FW) 골
2피리어드
연세대
19분 58초 경 전정우(13학번, FW) 골
3피리어드
연세대
19분 경 이강수(13학번, FW) 골
김치연 기자(cykim1112@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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