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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대회에서 학생복지위원회의(위원장 : 오승민, 이하 학복위) 특별기구 인준안이 결국
폐기됐다.
학복위는 학우들을 위해 많은 복지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별기구가 되면 학우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로 지난 6일 열렸던 중앙운영위원회에 특별기구 인준을 신청했다.
하지만 전학대회에서 일부 대의원이 필체 및 서명이 비슷한 명단이 연속적으로 있다는 이유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몇 단과대 회장이 추천인 명부에 있는 소속 단과대 학생에게 서명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본인이 서명하지 않았다’, ‘추천인 명부에 있는 사람이 실제 단과대에 소속돼 있지 않다’는 등의 사실을 확인 해 추천인 명부를 신뢰할 수 있는 지 여부가 논란이 됐다.
몇 이의가 이어지자 두 번 의사조정위원회가 열렸으며, ▷추천인 명부의 사실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지 여부 ▷ 이 안건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인지 여부 ▷추천인 명부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지 여부 등에 대해 약 세 시간 반 동안 공방이 오갔다.
회의 결과 이번 안건은 결국 폐기되기로 했으며, 이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 전학대회가 열리는 안 또한 부결되어 학복위가 특별기구가 되기 위해선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게 됐다.
학복위원장 오승민씨는 “추천 명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촉박하고 추천인 명부에 대한 정확한 세칙이 없어 추천인 명부를 받는 데 실수가 생긴 것이지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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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