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개설된 강의들 중 정원이 미달된 과목이 일제히 폐강되면서 해당 과목을 수강하던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학기의 수강신청 정정기간은 추석연휴를 포함해 약 2주 동안 지속됐다. 이에 따라 폐강 과목 수강생들은 최소 3주 가량의 수업을 놓친 셈이 됐다. 폐강 과목을 수강하던 임문혁(불문 11) 학우는 “내가 신청한 수업 중 폐강된 과목은 하나밖에 개설되지 않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새로 들어갈 강의의 진도를 따라잡기 어려울까 걱정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에 폐강된 과목 중에는 전공불어I 등과 같은 졸업필수과목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학교 교칙에 따르면 일반 교양과목은 20명, 전공과목 및 제2외국어 과목은 10명이 최소 수강 인원이다. 이번에 폐강된 과목의 수는 총 122개이며 수강생들은 430여명이다.
한편 폐강 과목 수강생들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총 이틀간의 추가 수강신청 정정기간을 통해 다른 교과목으로 변경해야 했다.
김치연 기자(cykim1112@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11:3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