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대학 학생회가 현 상황과 맞지 않는 회칙으로 인해
학생회조직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과대학 학생회는 학생회 선거 입후보자가 없어
작년 여러 차례 선거가 파행됐다.
이는 현재 법과대 사정과 맞지 않는 회칙 때문이다.
회칙에 따르면, 4학기이상 등록자만이 입후보할 수 있는데
대부분 2학년 이상의 법과대 학생들은
현재 사법고시를 준비하느라
학생회선거에 출마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학년 이상의 법과대 학생들은
2009년에 개교하는 로스쿨로 인해
사법고시를 볼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회에 관심이 있어도 두 가지 일을 병행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현재 법과대 학생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해
임시학생회를 조직, 운영하고 있으나
임시학생회 공동대표 2명이 모든 일을 맡고 있어
학생회의 원활한 운영이 힘든 상태이다.
임시학생회장 김원씨는
“회칙이 오래돼 현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4학기 이상 등록자만 출마할 수 있는 규정은
2학기 이상으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과대 임시 학생회는
오늘 오후 6시 30분에 법과대학 학생 대표자 회의를 열어
회칙개정과 앞으로 3월 시행 예정인 법과대 학생회 선거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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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서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