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준의 멀티골과 함께 터진 폭발적인 공격력
경기 내내 줄곧 순조로운 플레이 선보여


고려대학교 축구부의 공격력이 드디어 터졌다. 고려대는 21일 전남 강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49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2차전에서 세한대학교를 상대로 무려 4골을 터뜨리며 크게 이겼다.

19일 예선 첫 경기에서 바람이 불어 제 플레이를 미처 보여주지 못한 것과 달리 오늘은 고려대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공격력을 경기 내내 보였다. 시작은 1차전의 골 주인공 이재성(체교 11)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초반 김영민(체교 10)이 문전에서 밀어준 패스를 이재성이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10분쯤 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오늘 멀티골의 주인공이기도 한 허용준(체교 12)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나간 고려대의 리듬은 후반전에도 깨지지 않았다. 상대팀의 추격 의지마저 꺾어버린 골이 선승우(체교 10)에게서 나왔다. 본인의 장기인 돌파력을 앞세운 선승우가 수비를 제치고 추가 득점에 성공 했다. 곧이어 축구부의 유망주 명준재(체교 13)의 패스를 이어받은 허용준이 마지막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실점 없이 한 경기에만 4골을 몰아친 고려대는 세한대에 4-0으로 완승하며 본선 진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예선 마지막 경기는 울산대학교를 상대로 23일 오전 11시 전남 강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글 한슬기 기자
사진 SPORTS KU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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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7: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