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과학대학 비상학생총회 성사
총회 요구 안건 모두 만장일치로 가결

5일(수) 오후 6시 30분, 호림관 5층 대강당에서 보건과학대학(이하 보과대) 학생회가 주최한 비상학생총회가 성사됐다. 총회 논의 안건이었던 ▽건물이전(정릉→안암) ▽소속 변경(의료원→본교) ▽독립채산제 탈피 모두 기권이나 반대표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보과대 학생회는 다음 날 6일 오전 보과대 학생지원부 측에 결의문을 전달했으며, 이는 보과대 학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본래 예정된 개회 시각은 오후 5시 30분이었으나 30여 분이 지난 6시경까지 정족수 40명이 부족해 집행부가 긴급 논의를 여는 등 총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리에 모인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학생들이 곧이어 추가로 도착했고 결국 6시 30분경 정족수 253명으로 개회에 성공했다.

이창헌 보과대 학생회장은 “빨리 학우들이 다 모이지 못해 기다린 학우들에게 미안했는데 총회가 성사되어 다행”이라고 밝히며 “남은 임기 1달 동안 요구안 실현을 위해 학교 당국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가지고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작성자 : 성혜란, bz664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