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정기 고연전이 막을 내렸다.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정기 고연전에서 본교는 농구와 럭비, 축구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3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승리의 뱃노래를 부르며 기뻐했다.

<인터뷰> 탁인영 보건과학부 11

1학년으로서 처음 참여한 고연전에서 압승을 하니까 매우 기뻤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러나 응원 도중 학생이 일사병으로 쓰러지고, 경기 중 몸싸움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상대 팀 선수가 실려 나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또한, 사용했던 응원 도구나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자리에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인터뷰> 이예진 보건과학부 11

고연전에서 승리한 것은 좋았지만, 쓰레기나 응원 도구를 버려두고 가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았다.

 학생들 사이에서 자정의 노력이 있었지만, 이 또한 미미한 성과에 그치고 말았다.

 2011년 고연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학생들의 성숙한 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KUTVnews 김지원기자 (kellykimjw@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