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대학 학과제 변경에 관한 설문조사 이뤄졌으나 변경은 무산돼
5월 중순까지 정보통신대학(정통대)에서 정통대 학우들을 대상으로 단과대학명 변경 및 학과제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통대 학우들은 '정보통신대학'이라는 대학명은 그대로 유지하기를 바랐고 학과제의 변경에 관해서는 찬성과 반대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2학년이되면 컴퓨터 또는 전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왔던 제도를 전공으로 분리하는 것에 최민제 (정통 11) 학우는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알기 위해서는 1학년 때 전공을 탐색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하승헌 (정통 11) 학우는 “(전공이 분리 되지 않으면) 여러 방면으로 공부를 해야해 단과대의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학과제 변경을 지지했다.
설문조사를 요청한 정지채 학장은 설문 결과에 대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많은 만큼 당장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다음 학기에 재논의 하겠다“라고 말했다.
입력시각 : 11-05-31 20:49
작성자 : 오솔길 수습기자 이승연 (hicookiem@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01:26: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