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서 유일하게 건물이 없던 단과대학인 정보통신대학을 위해 마련된 우정정보통신관이 건설 공사 과정에 설계를 변경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해 완공이 늦춰졌다. 지난 2009년 9월 18일 기공식을 마친 우정정보통신관은 2010년 12월까지 공사가 중단 되었다가 현재 재개되어 2011년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 중단에 관해 시설부 김흥덕 과장은 “학교당국이 최대한 큰 규모로 건물을 신축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공사 과정에서 설계변경이나 디자인 논의가 있었다”라며 공사가 미뤄진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항간에 떠도는 소문과 달리 기부자와 학교 측의 마찰이나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신설될 우정정보통신관은 연면적 약 1,69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서 강의실, 연구실, 세미나실, 국제회의장, PC 전용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각 층마다 최첨단 인텔리전트 제어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정보통신대학은 2002년 이과대학의 컴퓨터학과와 공과대학의 전파공학과가 합쳐져서 만들어 졌으며 건물이 없었던 유일한 단과대학으로 다른 단과대학과 자리를 두고 갈등이 있었다. 이에 2002년부터 정보통신대학 학생회는 학교 측에 단과대학 건물을 요구하며 ‘교육권리찾기’ 운동과 모금 활동을 한 노력 끝에 건물을 짓게 되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00:3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