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원 연구 샘플 손상될 수도
어제 오후(13일) 오후 7시 40분 경, 안암학사, 생명공학원, 화정체육관을 비롯한 녹지지역 전체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화정체육관에 있는 전기 수변전을 설비하던 도중 고압기계용 변성기가 소손되어 일어났다. 이에 약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전이 일어났으며, 녹지지역 근처에 있는 생명공학원 연구실 측에 피해가 가기도 했다.
생명공학원 관계자는 어제 있던 정전 사태에 대해 피해상황을 집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생명공학원 재무를 담당하는 송익현 씨는 “정전이 일어난 후 공동으로 활용하는 기자재에 문제가 생겼고, 이 외에도 연구실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샘플이 손상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하며 현재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전기 공급 규정에 따라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보상을 받기는 힘든 상황이다. 시설부 강재희 과장은 “전기 공급 규정에 따라 천재지변이 아닌 경우 피해를 변상하지 않는 규약이 있으며, 이번 사태는 생명공학원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생명공학원 외에 안암학사나 화정체육관도 정전 기간 동안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지만 별다른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력시각 : 11-04-14 17:49
작성자 : 정우식 (jws2530@naver.com)
작성자 : 정우식 (jws2530@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5:1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