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 비품 사용 관련한 면담에 학생회 사무국장 불참해
학교측, 공개적인 사과 요구
새내기 콘서트 당일 박재균 총학생회 사무국장 외 6명의 학생이 국제관 지하 주차장에 무단 침입해 책상을 빼낸 사건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지원부 황덕기 주임과 박재균 총학생회 사무국장의 면담이 어제(6일) 예정 되어 있었으나, 박재균 총학생회 사무국장의 불참으로 성사 되지 못했다.
박재균 총학생회 사무국장 외 6명의 학생들 중에는 외부 학교의 학생도 포함 됐을 것이라 예상한다. 6명의 학생들은 지난 3월 30일과 31일에 새내기 콘서트에 사용 될 책상을 빌리는 과정에서 국제관의 셔터를 고장냈다. 이 사건 이후 황덕기 주임은 지난 4일 박재균 총학생회 사무국장에게 그 현장에 있었던 당사자 모두를 6일 오후 5시 30분까지 학생 지원부로 소집했다. 그리고 통화로, 학우들에게 사과하는 대자보를 작성하라고 직접 제안했다. 그러나 결국 박재균 총학생회 사무국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황덕기 주임은 이번 사건에 대해 "박재균 학생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우리학교 학생들만이 아닌 다른 학교 학생들도 있었다고 의심되는 바이기에 다 같이 학우들에게 사과를 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재균 총학생회의 사무국장에게는 "어서 빨리 학우들에게 사과하고 변상에 대한 얘기도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재균 총학생회 사무국장은 "내가 지시를 잘못 내린 문제이기에 당사자 한명 한명의 잘못을 따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몇몇 학교 관리자 분에게는 사과를 했고 또 사과문을 전달했으며 배상도 개인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셔터문은 현재 공사업체가 수리하고 있는 중이지만 대금문제는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성자 : 김상윤 (philip0502@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5:5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