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년간 고려대학생들의 추억을 갖고 있는 ‘고대 앞 지하보도’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28일 이용자가 급감하고 도시미관 개선 및 인근 상권활성화를 위해 고려대 앞 지하보도를 오는 5월 말까지 1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철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1976년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설치된 고대앞 지하보도는 폭4m, 길이 21.3m, 출입구 4개를 갖추고 있으며 30여년간 고려대의 통학로로 이용돼 왔다.
성북구는 지난해 4월 안전점검 결과 구조체의 균열과 단면 결손 등으로 D급 판정을 받아 사용성과 기능성이 상실돼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일신문 2007/3/28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30 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