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월)부터 학내 곳곳에서 2011년도 1차 'KU 혈기왕성 프로젝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주최했으며 16일(수)을 제외하고 18일(금)까지 계속된다. 헌혈버스가 설치되어 있는 민주광장, 중앙도서관, 이학관 앞에서는 현장 헌혈 및 헌혈증 모으기 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총 기획을 맡은 이예원(통계학과 09)학우는 “급히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필요한 때 혈액을 사용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았고 헌혈증을 모아서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혈기왕성 프로젝트 첫째 날인 오늘은 학우들의 참여가 미미한 상태다.

참살이길에 위치한 헌혈의 집 관계자 역시 “환자들에게 필요한 혈액이 많은데 헌혈하는 사람은 적은 것이 현실이다”고 전하며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혈을 하거나 헌혈증을 기부하는 학생에게는 봉사시간 7시간과 영화 예매권이 지급된다. 행사는 3월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