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기숙사 프런티어관이 완공되어 이번 학기부터 첫 입주가 이뤄진다. 신축기숙사는 기존 기숙사와 비교해 3인 1실에서 2인 1실로,

층마다 있던 화장실이 각 방마다 하나씩 있다는 점에서 더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숙사에 비해 가격이 비싸, 학우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인터뷰 김민기 서어서문10]

신축기숙사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다. 그래서 부모님과 얘기해서 주변에 좋은 자취방이나 하숙집이 있으면

그 곳에서 살려고 생각 중이다.

6개월제를 신청하면 한 달 39만5천원과 4개월 치 식비를 포함해 총 282만원을 납부해야하며, 1년제를 신청하면 총 519만원을

납부해야한다. 본교 측에서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격 외에도 입주기간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1학년은 4개월제도 신청할 수 있지만, 2학년은 6개월제 혹은 1년제로만 신청할 수 있다.

[전화인터뷰 본교 기숙사 관계자]

2학년은 4개월제가 없다. 1학년에게만 4개월제를 만들었는데 이 또한 점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기숙사를 일정기간 임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입주 전부터 학우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신축기숙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UTVnews 유미란 기자 (ran4954@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