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유세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스투라이크 선본을 만나봤다.스투라이크의 정후보,부후보는 약속시간 10분전부터 이미 정대 2층에서 오늘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후보는 바쁘게 공약들을 점검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Q.스투라이크 선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2만의 가능성을 모아 스투라이크 정후보 행정학과 04학번 가슴이 뜨거운 남자 김종명입니다. 부후부 문과대학 03학번 이현주입니다.반갑습니다. Q.스투라이크의 뜻은?
A.정후보:저희 선본이름이 스투라이크입니다.스트라이크라는 야구용어에 student의 스투를 붙여서 스투라이크.학생들의 힘으로 한번 스트라이크를 던져 봅시다.2만의 가능성으로 등록금도 한번 날려버리고 2만이 모여서 함께 축제도 하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2만이 함께움직이는 총학생회,스투라이크를 만들고 싶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Q.주요공약은?
A.정후보:저희는 참 공약이 많습니다.저는 총학생회가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총학생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그 일환으로 첫번째가 '등록금 문제'입니다.등록금 문제는 총학생회가 아니고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이월 적립금이 천백억이나 쌓여있고 작년금액도 충분히 남아있는 이런 상황인데도 등록금이 오른다는 건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꼭 기필코 등록금을 낮출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총학생회라면 가장 많은 권력을 가진, 가장 많은 돈을 가진 단체가 아니라 가장 많은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학생회가 책임지고 모든 단과대를 아우르고 모든 과반을 아우를 수 있는 단과대를 살리는 그런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기칙을 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학우들을 만나보고 많은 과반 대표들 단과대 대표들을함께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고대 총학생회가 모든 단과대를 아우르는 총학이 될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 하며 방향을 잡아나가겠습니다. 이상 두가지 메인 공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그 외 공약은?
A.부후보:다른 두가지 공약은 먼저 출교관련해서, 법원에서도 말했듯이 출교 철회가 출교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학생들사이에 출교생들의 잘못에대해 많은 논란이 있는것으로 압니다.그렇지만 그런 잘잘못을 가리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출교철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따라 저희는 출교철회입장을 가진 총학생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수업권에 대해 '대형강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교양관같은 경우 대형강의만 할 수 있는 강의실로 가득차 있는데 대형강의는 수업의 질이 떨어질 뿐아니라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또 전과제도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공계의 실험실습비에 대해서도 그 내용 공개등을 요구해 나갈 계획입니다.따라 학생들이 더 알차게 수업받고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Q.선거 유세에 대하여
A.정후보:저희 선거 유세는 재미있다고 유명한데요,사람도 가장 많으면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많은 학우들이 재미있게 호응해 주셔서 저희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또 후보들은 열심히 강의실에도 들어가서 학우들에게 저희 선본 공약등을 알리고 있습니다.이제는 저희 후보들 뿐아니라 선본까지도 강의실에들어가서 왜 이선본을 지지하는지 등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더욱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잘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부후보:저희가 공개유세하는 목적은 지나가시는 학우분들이 커피를 들고 가시다가 쏟는 것입니다. 그 만큼 재미있는 선거유세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재밌게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Q.선관위로부터 주의를 받았다는데. A.정후보:저희가 주의를 두번 받아 경고 1회가 되었습니다.첫번째는 첫번째 신문이 조금 늦게 나오게 된 것과 내용수정이 선관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주의 1회를 받게 되었습니다.또 자료집이 늦게 나오게 되어 주의를 받게되어 2번의 주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학우여러분께 정확한 시간을 지키지 않아 죄송스럽고 앞으로 이런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40대 총학생회에 대한 생각
A.정후보: 저는 40대 총학생회가 참 잘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학우들에게 총학생회라는 공간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총학생의 역할을 많이 인식하게 되어 참 좋은데 두가지 부분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근본적인 문제인 등록금문제를 총학생회가 전면에나서서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했고 두번째로는 모든 단과대와 모든 과반을 아우르는 기칙을 살리려는노력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메인공약두가지를 이로 잡았습니다. 40대의 좋았던 면을 다 받아 안으면서 41대에서는 40대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넓혀나가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Q.앞으로의 계획
A.부후보:지금까지 저희가 말한 공약들을 실현하는 것이 앞으로 저희의 계획이 될 것이구요 12월부터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흐름들을 만들어 나가고 출교생들의 출교철회를 위한 활동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두후보는 선본원들과 바쁘게 정대후문으로 다음 선거유세를 준비하러 나섰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그들의 열정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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