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총학생회 소통시대가 강의평가사이트 ‘KLUE'를 이용해 학우들의 신상정보를 열람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익명의 한 학우가 후마니타스 선본 측으로 증거 화면들을 첨부한 메일을 보내왔으며, 이 사실은 곧바로 재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수많은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후마니타스 선본 측이 전달받은 메일에는, ‘43대 총학생회 소통시대의 한 사이트 클럽 내부에서 고파스나 총학게시판에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올린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KLUE 시스템을 이용해 캐내고 있다.’는 내용의 제보와 함께 인증사진이 담겨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치의 가치 선본원을 대변해  김영익(정외 01) 같이의가치 선본장은 “공청회에서 피해 있었던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에 진상 규명을 요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43대 총학생회장 전지원(경제 06) 학우는 "책임에 대해선 통감하고, 이 문제에 대해선 회의를 거친 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7시부터 시작된 44대 총학생회 후보자들의 공청회에서 이와 관련한 문제는 공식적으로 제기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