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4시부터 4.18기념관 대강당에서 제 43대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릴레이 강연회의 마지막 순서, 손석희 씨의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릴레이 강연회는 230명 정원인 대강당에 약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예정 시간보다 12분 늦게 시작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10월부터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릴레이 강연회를 주최했다. 김태호 MBC 예능PD를 시작으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교수, 젊은 구글러 김태원에 이어 이번 손석희 강연회까지 진행했다. 총학생회 문화교양국장 김지우 (가교, 07)학우는 “꿈을 갖지 못한 채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고 대학에 와서도 팀플과 과제, 스펙 쌓기에 둘러싸여있다”며 “릴레이 강연회를 통해 꿈을 생각해보고 미래를 다졌길 바란다”고 말하며 강연회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약 두 시간 동안 손석희 교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작은 생각’이란 주제로 말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강연했다. 손석희 교수의 유쾌한 강연에 신수연(정외, 10)학우는 “교수님의 대학 생활에 대한 조언 중 ‘틈 없이 살아라’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며 강연 내용에 흡족해 했다.

한편 총학생회 집행부 임기 마지막 날이기도 한 오늘, 전지원 총학생회장은 “총학 마지막 행사인 강연회에 손석희 교수가 장식해 줘 매우 뜻 깊고 영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