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문대서관에서 고려대학교 말하기 예선대회가 열렸다.

이번 예선대회 토론 부분은 동성 결혼 합법화와 학내 상업 지역 확대,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찬반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프레젠테이션 부분은 생활 속 저탄소 실천 전략과 천원을 가장 값지게 쓰는 나만의 노하우란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3분 스피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토론대회에 지원한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 같이 지원한 친구들 중 한 명은 명단에서 누락되고, 또 다른 친구는 고사실 배정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대회 운영 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어소통능력연구센터의 관계자는 “올 해가 5회째 인데 매년 대회에 지원하는 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대회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학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 5회 고려대학교 말하기 본선대회는 11월 12일 하나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대회에서는 각 분야별로 대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인기상을 뽑아 상장과 상금을 시상하며, 대상을 제외하고는 내년에 열릴 대회에 다시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