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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스퀘어 지하 열람실에 설치된 좌석 배정기가 고장이 난지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하나스퀘어 지하에는 9월 중 수리할 예정이라는 공고문이 붙어있는 상태지만 30일인 오늘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있어 학우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나스퀘어 지하 열람실은 자율 배정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리 배정이 자율로 이뤄지면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은 일부 학우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인한 자리 독점과 사석화 현상이다. 이재형 (전전전 07) 학우는 “자리에 짐을 놓고 집에 갔다가 오는 학생들이 많아 빈자리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며 짐을 놓고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는 학우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임영주 (전전전 05) 학우 역시 “많은 학생들이 특정 선호하는 좌석들 위에 책, 노트북 등을 올려 두고 치우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율배정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나스퀘어 지하 열람실은 그동안 총 4대의 좌석 배정기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높은 열람실 이용률과 학내 일반 열람실의 배정기와는 다른 구조 때문에 계속해서 고장이 있었다. 올해 8월 초, 4대 중 2대의 배정기가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돼 배정기를 통한 좌석 배정이 아예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대해 관리를 맡고 있는 과학도서관 과학정보관리부 이경문 씨는 “비용이 비싸 새 배정기로 교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고장난 슬림형 배정기 2대를 다른 열람실에서 공수해온 와이드형으로 바꿀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10월 초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1:5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