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 2009년 하반기 결산 내역 통과 못 돼
“수정된 예결산 중앙위원회에 보고하라” 대의원 59명 중 57명 거부권 행사에 찬성
오늘 1시간 40분 늦게 열린 전체 학생대표자 회의에서 응원단 예결산 지출내역이 통과되지 못했다. 12시22분부터 30분 동안 대의원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응원단 측은 이의 사항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해 결국 회칙에 따라 중앙위원회에 다시 세부 사항 적어 보고하라는 결론이 났다.
대의원들은 “잡비가 몇 백만원 대인데, 이 정도는 다른 단과대 학생회 측의 일년 결산내역 수준이다. 또 식비가 800만원에 달한다”며 “납득 할 수 있는 답변과 증거물”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응원단 측에서는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관례적으로 해 왔던 부분이고, 연습 중 단원들이 부상당하는 일이 잦아 의약용품 구입비용이 많이 들었다”며 "응원단은 학교에 봉사하는 입장으로 식비는 사비로 해결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부총학생회장 이송 학우는 “전학대회에서 예전 총무에게 물어보라는 말 또한 납득 할 수 없다. 인수인계 받은 걸로 안다. 모든 지출내역은 세부 내역 없이 100만 원대이고 일괄적으로 합쳐져 있다.”며 “2007전학대회부터 응원단은 지출내역이 불확실 했다. 9000만원 상당의 결산이 통과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 했다. 그리고 응원단 측은 “2010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인수인계 해 주실 분이 해외에 가셔서 잘 안됐다. 연락해서 상세 내역 기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따라서 응원단의 예산 심의 거부권 행사 투표에서 대원들 59명 중 57명이 찬성해 응원단은 예결산 지출내역을 다시 기록해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기로 결정 났다.
작성자: 보도부
작성일:2010.4.10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12:5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