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기숙사 석식 먹은 학생들 아직도 복통, 설사 호소
학생들 “공식 사과” 요구, 학사는 책임 회피
지난달 30일, 안암학사에서 석식을 먹은 후 15명의 학생들이 식중독으로 예상되는 복통과 설사를 호소했다. 하지만 안암학사측은 아직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상태다.
당일 기숙사 석식 식단은, 단호박수제비국, 베이비순명란알비빔밥, 계란말이, 파래초무침, 도토리묵양파무침, 포기김치로, 이 식단을 먹은 학생들은 일주일째 설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보건소에서 받은 약으로 복통이 해결되지 않자 병원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이에 시험 기간이 겹친 학우들은 안암학사 게시판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학사측은 검토 중이라는 대답만 내놓을 뿐이다.
익명(전전전 10)을 요구한 피해 학우는 “원인 규명 후 피해 학생에게는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사생들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 기숙사 측은 아직도 “피해 학생 수와 문제의 원인을 파악 중이며 식비 환불여부 또한 검토 중”이라며 “현재 진행 상황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표명했다.
작성자: 이승연
작성일: 2010.4.8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15:2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