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폐지 처분권 문제, 합의 후 일단락
-용역업체에서 식대 2만 5천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
지난 23일, 교내 폐지 처분권을 둘러싸고 계속됬던 청소 아주머니들과 폐기물 처리용엽업체 사이의 갈등이 아주머니들에게 식대 2만 5천원을 추가 지급하는 협상이 타결되며 일단락됐다.
그동안 아주머니들이 폐지를 팔아 식대로 쓰던 월 2~3만원이 회사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계속된 미화노동자 폐지문제는 기존에 미화용역업체 직원이 관행적으로 수거해온 폐지에 대해 우리학교에서 고용한 폐기물처리용역 하청 업체가 판매권을 주장하면서 일어났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용역업체는 미화업체 직원들에게 그에 맞는 대가를 지불하는 협상을 제안했지만 금액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분쟁이 계속됐다.
이런 이견이 계속되자 미화노동자 아주머니들은 우리학교 학생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여왔고, 결국 23일 오전 협상을 통해 폐지를 미화노동자 아주머니들이 수거하지 않는 대신 미화용역업체 측에서 2만 5000원의 추가 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를 봐 문제가 해결됐다.
윤명순, 고려대분회 현장대표는 “그냥 빼앗길 뻔했는데 잘 풀리게 돼 조합원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준 학생들이 고맙다”고 밝혔다.
작성날짜: 2009-11-24
작성자:윤호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16: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