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8일, 4.18 의거 65주년을 기념하는 ‘4.18구국대장정’이 우리 학교 정문에서 국립4.19민주묘지까지 약 8km의 행진으로 진행됐습니다. 고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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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깃발을 따라 걷고, 여러 구호를 외칩니다.
오늘 18일, 4.18 의거 65주년을 기념하는 ‘4.18구국대장정’이 우리 학교 정문에서 국립4.19민주묘지까지 약 8km의 행진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교내 4.18 기념탑 앞에서 열린 헌화식을 시작으로, 행진과 민주묘지 참배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859명의 학생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참여자가 5,000여 명이었지만, 이후 시험 기간과 행사가 겹치며 2022년엔 299명, 지난해에는 500여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우리 학교 총학생회 [바다]의 시설국장 유현준 씨는 “모든 학우의 참여를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국제처와 협력해 장애 학우와 외국인 학우의 참여를 도왔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념품과 상품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행사 기조는 등록금 인상, 국정 안정화, 국민연금 개혁 등 청년 세대가 마주한 현실을 담았습니다.
[ 강건 | 수학교육과 25학번 : 역사 배우면서 인상 깊게 봤었던 4.18 (의거), 이제 4.19 혁명의 시발점이 됐던 그 사건을 제 눈으로 한번 담고 그걸 기리고자 한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진 않았고 와서 묵례도 하고 선배님들 묘비도 보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저희가 이제 가슴속에 깊게 새겨야 될 4.19라는 그 사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
참가자에게는 1960년도 입학생에게 제공됐던 수건을 재현한 ‘기념 수건’과 ‘4.18 선언문 필사본’ 등이 담긴 기념품 패키지도 제공됐습니다.
우리 학교의 4.18 기념 헌화식과 구국대장정은 1960년 4.18 의거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와 정의 수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KUBS 고민집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30 00:2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