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관 뒤편 미디어관 공사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인해 많은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공사 현장과 인접한 교양관과 정경관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소음으로 인해 학습에 피해를 받고 있다. 또한 안암학사 사생들은 수업시간 이외에도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안암학사 사생 서한솔 (인문 09) 학우는 “공사 때문에 기숙사에까지 소음이 들려와서 많은 학생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며 “창가 쪽 방의 경우 특히 소음이 더 심해서 조용한 일을 할 때 방해를 받는다”고 말했다.

CJ 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소음방지를 위해 방음벽을 설치 중이고 방음벽 공사는 일주일 안에 끝날 예정이다. CJ건설 측은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무소음 장비를 사용할 계획이다.

소음 공해 뿐 아니라, 공사로 인해 교양관 뒷문을 봉쇄하고 정경대 후문에서 교양관까지 가는 길을 막아 통행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미디어관이 교양관 지하, 1층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 예정이기 때문에 2011년 6월 말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교양관 뒷문은 계속 봉쇄될 것이다. 그리고 정경대 후문에서 교양관까지의 통로는 지하 9.5m를 파낼 것이므로 통행을 허용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건물 완공 때까지 통행금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작성자:김은지
작성일자: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