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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8시 하반기 전학대회에서
'고파스'특별기구 인준 여부에 대해 찬반 토론및 투표가 이루어졌다.
투표에 앞서
현재 고파스를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온라인 사업국장 박종찬씨가
고파스 소개와 예산 발표, 2학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박종찬씨는
"현재 고파스는 총학이 관리하고 있어 학교의 간섭과 통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 고파스가 총학생회의 홍보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2학기 때에는 단과대 및 과반 학생회의 행사홍보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고파스는 단순히 학교 이야기만을 하는 공간이 아닌
학우들이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며 고파스를 소개했다.
이후 이루어진 고파스 특별기구 인준 찬반토론에서는
대의원들 찬성 7명, 반대 7명의 토론이 진행됐다.
고파스 특별기구 인준 반대측의 학생복지위원회대표는
"고파스가 현재 총학생회사업 이외에
타행사에 대한 홍보는 배너조차 부족한 상황이라며
총학 산하 커뮤니티 아니냐" 고 말했다.
또한 "고파스를 앞으로 학생복지위원회 내의 미디어 홍보과에서 운영해
좀더 객관적인 운영을 하면 어떻겠느냐" 고 제안했다.
추가적으로 현재 특별기구로 지정되어있는 여학생위원회의 대표는
"현재 특별기구인 여학생위원회,장애인 인권위와는 달리
고파스는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일 뿐
특별기구로 지정돼 보호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을 보였다.
토론이 종결된 후 '고파스 특별기구인준'에 대한 투표결과
재적인원 41명중 찬성 13표, 반대 25표, 기권 3표로
고파스 특별기구 안건이 부결됐다.
오늘 투표 부결로 인해
이번 총학생회의 임기가 끝나는 11월 이후 고파스의 행보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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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