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학내 와이파이 시스템이 변경됐습니다. 기존 무선 장비들의 노후화로 인한 안정성 및 속도 저하, 복잡한 인증 절차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행된 조치입니다.
신예빈(자전 24) 씨는 “학교에서 와이파이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곳이 많아 불가피하게 개인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잦았다”며 “노트북으로 연결하는 절차 또한 복잡해서 사용이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와이파이 시스템은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와이파이 ‘eduroam’ ▲신규 학내 전용 와이파이 ‘KUWIFI’ ▲외부 방문객을 위한 ‘KUWIFI_GUEST’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KoreaUniv AP’는 ‘KUWIFI’로 대체되며, 지난달 28일부로 삭제됐습니다. ‘eduroam’과 ‘KUWIFI’ 모두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포털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팀은 “실내 무선 네트워크의 경우 최신 Wi-Fi 6E 규격을 도입해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며 “옥외 무선 서비스도 전용 장비를 도입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인 PC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인증 후 접속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디지털정보처는 교내 구성원들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이번 달 4일부터 8일까지 현장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 지원이 필요한 경우 자연계 캠퍼스에서는 미래융합기술관, 인문계 캠퍼스에서는 중앙광장 CCL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서우 기자(kimseowoo04@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6-17 03: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