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글 조정훈 기자, 사진 김민주 기자] 오늘(28일) 오전 11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고연전 축구 경기에서 아마추어 축구부(이하 아축)가 연세대학교 KICKS(이하 킥스)에게 0-2로 패배했다. 아축은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킥스의 강력한 공격진을 버티지 못했다.

초반부터 킥스는 강하게 공격했다. 전반 1분, 김민규(연세대20)가 전방 압박 이후 볼을 탈취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최동의(바의공20)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11분, 곽민수(연세대20)가 후방에서 올려준 공을 홍도훈(연세대21)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15분, 김민규가 박스 안에서 볼을 받아 강하게 슈팅했으나, 또 한 번 최동의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23분, 강인겸(연세대21)의 크로스를 받은 홍도훈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아축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0분, 최순혁(컴과20)이 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구범준(화학21)이 받아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스코어 0-0.

후반에도 킥스의 강공은 이어졌다. 후반 3분, 홍도훈이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빼앗아 골문을 노려봤으나, 최동의에게 가로막혔다. 후반 9분, 박스 오른쪽에서 곽민수의 기습적인 슈팅이 나왔으나, 최동의는 뚫리지 않았다. 첫 골은 킥스의 차지였다. 후반 10분, 강인겸이 박스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킥스는 쉬지 않고 몰아쳤다. 후반 19분, 코너킥을 강인겸이 머리로 받아 노윤철(연세대24)에게 연결했고, 노윤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공을 보냈다. 아축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조성훈(일문23)이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겼다. 아축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코어 0-2.

아마추어 고연전은 아이스하키 승리, 농구 패배에 이어 남자 축구가 패배함으로써 종합 스코어 1-2가 됐다. 다음 아마추어 고연전 경기는 오늘(28일) 오전 11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고려대학교 FC 엘리제와 연세대학교 W-KICKS의 여자축구 경기다. FC엘리제가 아마추어 고연전의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고려대학교 선발라인업>
FW 한형정 윤승재 장선규
MF 강동혁 남성대 구범준
DF 김수혁 Kostia 박태민 최순혁
GK 최동의

<득점 요약>
아마추어 축구부 0
KICKS 2 강인겸(40’), 노윤철(59’)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0-04 12: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