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학 및 연습 시험, 일부 고사장에서 부정행위 이뤄져"
-감독 조교의 미흡한 관리가 문제 돼
지난 10일 치러진 미적분학 및 연습시험 중에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적분학 및 연습 시험은 공과대학 1학년 학생들과 일부 재수강 학생들이 응시했으며, 공학관과 창의관 등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고사장은 조교 한명이 약 100여명의 학생들을 감독해,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번 시험에 응시했던 이 모 학생은 “조교가 학생 모두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며 “잠시 질문을 받을 때면, 다른 곳에서는 어김없이 부정행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부정행위는 종이에 답을 적어 전달하거나 답안지를 교환해 대신 풀어주는 방법으로 이뤄졌지만, 동일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응시한 학생은 대부분 같은 과 동기였기 때문에 부정행위를 목격하고도 묵인해주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또한, 일부 조교는 영어로 출제된 문제의 단어의 뜻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한 학생이 개인적으로 조교에게 문제의 뜻을 물어볼 경우, 문제를 해석해주었다.
작성일: 2009-10-14
작성자: 윤호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4:2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