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부터 오는8일까지 문과대에서 제1회 ‘녹두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가을행사는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기획되어 학우들이 김경주 시인과 가수 오지은씨 등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민영 문과대 학생회장은 “2학기에는 고연전 이외에 특별히 큰 행사가 없어서 이번 문화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가을의 풍성함 또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김경주 시인의 강연회를 시작으로 내일(6일)은 문과대 과반이나 동아리 또는 학회의 공연 문화재가 마련됐다. 오는 7일은 민주광장에서 싱어송 라이터 오지은씨와 팬미팅이 있을 예정이다. 오지은씨는 우리학교 서어서문학과 00학번으로 지금은 학과 공부도 같이 겸하며 홍대에서 유명세를 띄는 인디밴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히 오지은씨의 팬미팅은 다른 행사들 보다 더 높은 학우들의 관심을 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어 문화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상영하고 영화 감독과의 대화를 갖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민영 학생회장은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제 학우들이 즐기기만 하면 된다”며 이번 축제에 관심을 쏟아달라고 끝맺었다.